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은행권 ISA 수익률 대결, KEB하나은행 두각

기사입력 : 2017년06월12일 14:00

최종수정 : 2017년06월12일 14:00

유형별 1~3위 랭크...하나금융투자 등과 협업 시너지

[뉴스핌=김선엽 기자] KEB하나은행의 일임형 ISA 수익률이 은행권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다른 은행에 비해 상품 출시가 4개월 정도 늦었지만, 하나금융투자 등 그룹 내 협업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3개월 간 은행들의 일임형 ISA 수익률을 공개했다. 

하나은행은 초저위험과 중위험 모델포트폴리오에서 1위, 저위험에서 2위, 고위험에서 3위의 성적을 냈다. 결국 전 유형에 걸쳐 고르게 최상위권을 유지한 셈이다. 

초저위험의 경우 증권사를 포함한 전체 일임형 ISA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대구은행이 저위험 모델포트폴리오에서 4위를, 중위험 3위, 고위험 모델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측은 우수한 수익률의 비결로 하나금융그룹 내 유관조직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꼽았다. 

그룹 내 자산관리 역량을 자산배분결정위원회에 집결해 일임형ISA 운용에 반영하고 수익률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용 현황을 점검한 결과가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계열사 하나금융투자는 2016년 베스트 애널리스트 리서치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전문성을 축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나은행은 내부 전산망 통합 작업으로 인해 작년 8월에야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했다. 주요 은행들이 작년 4월 관련 상품을 출시한 점을 고려하면 4개월 정도 늦었다.

타 은행들이 1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을 가지고 상품을 출시한데 반해 하나은행은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또 최저가입금액을 업계 최고금액인 100만원으로 설정해 실질적으로 일임형ISA 가입을 원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에 하나은행 일임형 ISA 계좌별 평균가입금액은 615만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타행 대비 4개월 가량 상품 출시가 늦었지만,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을 발휘해 상품 출시 이후 수익률이 꾸준하게 업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