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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능영어 절대평가 첫 도입···외국어 부담 감소로 반수생 증가?

기사입력 : 2017년06월12일 11:15

최종수정 : 2017년06월12일 11:16

영어부담 감소로 공부시간 적은 반수생 유리
“수시최저 미달로 떨어진 졸업생 재도전기회”

[뉴스핌=김규희 기자] 2018 수능에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대학 재학생의 입시 도전이 늘어날 전망이다. '반수'생의 증가를 의미한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날인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영어영역 절대평가의 첫 실전연습이며 채점결과는 오는 22일이다. [뉴시스]

2018 수능에서 처음으로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돼 영어 과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만큼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 공부 시간이 적을 수밖에 없는 반수생에게 적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입시업계는 전체 수능 응시생의 10분의 1 정도를 반수생으로 파악했다. 내년도 수능에서는 예년보다 반수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가 반수생들이 상위권 대학 입시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영어에 투자해야 할 시간이 줄어들어 반수생들에겐 좋은 기회”라며 “특히 국어, 수학에 자신 있는 반수생들에겐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다. 아울러 “통상적으로 수학에 있어 졸업생들이 강한 편이었다. 영어 부담이 줄어든 만큼 국어, 수학 과목이 중요해졌는데 상대적으로 졸업생들이 재학생들보다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최저등급 미달로 상위권 대학에 떨어졌던 대학 신입생들이 내년도 수능에서 영어 등급을 올려 다시한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무턱대고 반수를 결정하기 보다는 6월 모평, 교육청 모의고사 풀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영어 절대평가 도입으로 국어, 수학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커졌다”며 “신유형 문제와 난이도 상승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막바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한편 입시업계는 2021학년도 수능 정책에 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문재인 정부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평소 ‘수능의 자격고사화’를 주장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지명한 가운데 정책의 대상이 되는 중3 학생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김상곤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EBS와의 인터뷰와 강연을 통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너무 성급하게 판단할 필요가 없다며 곧 있을 기말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임성호 대표는 “새 정부 성향을 고려했을 때 아무래도 주요 대학들은 정시모집 선발보다 수시 모집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으로 내신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중3 학생들은 내신을 수홀히 해선 안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입시 정책을 구상할 때 내신이 나쁜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검토 대상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수능 변별력을 확보 하는 등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섣부른 불안은 오히려 좋지 않으니 기말고사를 잘 대비하며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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