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사진)이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연장 10회 접전끝 두산 베어스 꺾고 3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
최준석이 끝냈다... 롯데 자이언츠, 연장 10회 접전끝 두산 베어스 꺾고 3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준석이 연장 10회 끝내기안타로, 롯데의 3연패 탈출을 도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6월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승리, 3연패서 벗어났다.
10회말 롯데는 선두타자 김태률이 1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열었다. 이후 신본기의 희생번트와 이우민의 땅볼로 3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손아섭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1,3루서 최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정규이닝에서 롯데는 최준석의 선제 솔로포로 22이닝만에 득점에 성공,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최준석은 이현호의 5구 113㎞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05m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두산은 홈런포 2방으로 응수했다. 양의지와 에반스가 교체투수 이명우를 상대로 각각 솔로 홈런을 작성, 전세를 역전 시켰다. 여기에는 롯데 선발 송승준의 갑작스런 부상이 이었다. 송승준은 1회 1사후 2사후 왼쪽 장딴지 부근에 불편을 호소했다. 결국 1회 15개의 공은 던진후 교체됐다. 632일만의 두산전에 나선 송승준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롯데는 연이은 상대 실책에 힘입어 경기를 4-2로 뒤집었지만 두산의 홈런포에 다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국해성은 강동호의 5구 141㎞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작성했다.
그러나 롯데에게는 해결사 이대호가 있었다. 5회말 4-4로 맞선 1사 3루상황서 이대호는 이영하의 공을 안타로 연결, 2루타를 쳐냈다. 이 안타로 롯데는 2루타로 출루한 손아섭이 홈을 밟아 경기를 뒤집었다. 5-4. 이후 폭투와 김문호의 볼넷과 대타 김상호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추가점을 내지는 못했다.
6회말 신본기의 내야안타와 손아섭의 1루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서 롯데는 최준석의 땅볼아웃때 신본기가 홈을 밟아 1점을 더 내 두산의 추격을 떨치는 듯했다.
하지만 두산의 방망이는 무서웠다. 9회초 최주환이 투런포로 승부를 단숨에 동점으로 돌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