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위드미 스타필드코엑스몰 3호점 가보니
'별마당 도서관' 안에 입점.."북카페 같은 편의점"
[뉴스핌=이에라 기자] "여기 카페 아니에요?"
최근 문을 연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개방형 도서관 '별마당' 안에는 이마트 편의점 '위드미 코엑스몰 3호점'도 숨어 있습니다.
별마당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면 책장 안에 숨겨있는 위드미 간판이 보입니다.
이 편의점은 일반 매장과는 다른 프리미엄 매장 성격의 리저브점입니다. 다른 위드미에서 볼 수 없는 상품과 서비스들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입구에서부터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위드미에 들어서자 북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38평 정도 되는 공간에는 차분한 음악이 흘러나와 차분한 북카페가 더 생각났습니다.
벽면에는 책장을 옮겨놓은 듯한 이미지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L) 피코크와 노브랜드 제품은 물론 전세계 음료, 도시락, 과일주스 등 다양한 제품들도 빼곡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서 가장 눈에 곳은 역시 '카페존' 이었습니다.
긴 테이블 위에 놓여진 만화책들과 태블랫PC를 보고 있었더니, 이곳이 편의점이란 생각을 잠시 잊을뻔 했습니다. '별마당' 도서관과 협엽한 영풍문고의 베스트셀러들도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매장 내에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캔실러'라는 서비스도 이 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어요.
주스나 커피 등을 캔에 포장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커피나 음료를 마시다가 남으면 억지로 마시거나 버리는 경우가 많았었죠? 이 캔실러는 남은 음료를 포장해가는 것도 가능해요. 캔에는 쪽지나 편지를 넣어서 포장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면 됩니다. 편의점 창가에 붙어있는 이벤트도 눈여겨보세요. 속풀이 라면부터 음료수까지 바코드 사진을 찍어오면 할인도 받을 수 있어요.
나가기 전에 잠깐 영수증도 버리지 마세요. 위드미 코엑스몰 3호점에서는 영수증 아래에 연재된 김보통 작가의 웹툰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마트위드미 스타필드 코엑스몰 3호점 <사진=이에라 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