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역할을 맡았던 이규철 변호사가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변호인에 선임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지난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상동)에 신 전 부회장의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또 특검팀 부대변인을 맡은 홍정석 변호사도 합류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신 전 부회장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3차 공판에 신 전 부회장 변론을 위해 출석했다.
판사 출신의 이 변호사는 평소 성격이 활달하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이 변호사는 지난 4월28일 특검팀 대변인직에서 사임, 법무법인 대륙아주로 돌아가 현업에 복귀했다.
이 변호사의 수임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당한 금액이 될 것이란 게 법조계 관측이다.
이규철 특검보가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특검에 넘긴 태블릿PC를 지난 1월11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