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즐라탄 맨유 잔류 결심 구단측과 협상 돌입... 주치의 “놀라운 회복세, 연구대상”. <사진= 즐라탄 인스타그램> |
[EPL] 즐라탄 맨유 잔류 결심 구단측과 협상 돌입... 주치의 “놀라운 회복세, 연구대상”
[뉴스핌=김용석 기자]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즐라탄이 맨유 잔류를 결심했다.
슈퍼에이전트 라이올라는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톱 레벨의 팀에 있기를 원한다. 회복 속도도 빠르다. 맨유에 남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 모두가 즐라탄을 원할 것이다”며 맨유와의 협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로파리그 경기중 부상을 입어 미국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즐라탄은 현재 유럽에서 재활중이다. 당초 즐라탄은 9개월 정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데 다가 그의 가족들이 맨체스터를 떠나면서 맨유와 결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즐라탄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는 맨유측은 그가 경기에 뛰지 않더라도 젊은 선수에 미치는 영향과 스타성등을 고려해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여기에 예상보다 휠씬 빠른 놀라운 즐라탄의 재활도 그의 잔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당초 즐라탄은 부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부담이 덜한 미국 등에서 커리어를 마감할 것으로 점쳐 졌었다.
즐라탄을 수술한 주치의는 그의 건강상태가 연구 대상이 될만큼 경이롭다고 설명했다. 부상을 당한 오른쪽 무릎의 인대(힘줄)도 정상인의 3배나 된다. 평생 격한 운동을 해온 35세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밝힌바 있다.
실제로 즐라탄은 술을 입에도 대지 않는 등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전담 트레이너, 치료사 등을 고용해 몸을 관리해 왔다. 또한 맨유의 여러 젊은 선수들이 즐라탄에게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이 무리뉴의 설명이다. 무리뉴는 같은 이유로 마이클 캐릭과도 1년 재계약했다.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은 축구 선수로서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써 배울 것이 매우 많은 선수다. 맨유의 젊은 선수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 부상에서 회복한 즐라탄의 놀라운 재활 영상
https://www.instagram.com/p/BUxDOebg3iu/?taken-by=iamzlatanibrahimovic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