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LA 다저스 상대로 MLB 시즌 13세이브·한미일 통산 900 탈삼진 ‘ERA 2.77'.<사진=AP/뉴시스> |
오승환, LA 다저스 상대로 MLB 시즌 13세이브·한미일 통산 900 탈삼진 ‘ERA 2.77'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이틀연속 등판해 시즌 13세이브를 작성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2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경기에 2-0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동안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8에서 2.77로 낮췄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1승 2패)째를 기록했다. 또한 삼진 2개를 추가해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의 대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625개, 일본에서 147개, 메이저리그에서 삼진 129개를 작성했다.
이날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를 92마일(약 148㎞)짜리 바깥쪽 직구로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체이스 어틀리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을 93.9마일(약 151㎞) 직구로 삼진으로 돌려 세워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 기록을 이어나갔다. 이어 마지막 타자 오스틴 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