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6이닝 4K 1실점... LA 다저스 감독 “선발 기회 또 줄것” 6월6일 워싱턴전 유력.<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6이닝 4K 1실점... LA 다저스 감독 “선발 기회 또 줄것” 6월6일 워싱턴전 유력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의 시즌 두 번째 퀼리티스타트(QS)에 LA 다저스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은 6월1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3점대(3.91)로 낮췄다. 이날 LA 다저스는 타선이 살아나지 않아 1-2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은 당초 선발 예정이던 알렉스 우드가 가벼운 어깨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라 선발 기회를 잡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등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투구는 매우 훌륭했다.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매우 좋았다. 우타자를 상대로 커터성 공(고속 슬라이더)을 던지고 직구 구속을 높인 것도 효과적이었다. 류현진에게 당연히 또 선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로 상대 타선을 상대했다. 최고 구속 92.3마일(약 148.5㎞). 체인지업 23개, 슬라이더 21개, 패스트볼 20개, 커브 13개를 섞어 던졌다. 총 투구수는 77개.
또 다른 현지매체는 류현진이 6월6일 캘리포니아 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시즌 12세이브를 작성했다. 그는 5월 28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MLB 통산 30세이브째를 올린 뒤 4경기 만에 등판, 세이브를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