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사진), 84경기 연속출루... 한화 이글스는 12년만의 스윕 실패..<사진= 뉴시스> |
김태균, 84경기 연속출루... 한화 이글스는 12년만의 스윕 실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태균이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나갔다.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6으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유희관에게 좌월 2루타를 쳐냈다.
이로써 김태균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기록한 메이저리그 대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기록은 대만프로야구 린즈셩의 109경기.
이날 정근우는 김재환의 멀티홈런과 박건우의 홈런 등으로 2-8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1루서 유희관의 4구째를 공략,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홈런포를 작성했다.
4번타자 김태균이 대기록을 잇자 잠시 조용했던 한화 타선이 힘을 냈다. 이어 이성열이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포를 작성, 김태균을 홈으로 불러 들여 점수 차를 2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이후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한화는 12년만의 두산전 스윕승에는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