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폭 상승, 일본은 소폭 하락 '혼조'
[뉴스핌= 이홍규 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오절 연휴로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장 초반부터 1% 넘게 뛰며 눈길을 끌었다.
오전 11시 20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3129.0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0.42% 뛴 9900.7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51% 오른 3498.24포인트를 지나는 중이다.
3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
규제 당국이 상장기업 대주주의 주식 매도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지난 주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고 발표했다.
전날 단오절 공휴일로 휴장했던 홍콩 역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25%, 0.44% 오른 2만5764.85포인트, 1만666.48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소폭 내리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0.10% 하락한 1만9659.15엔, 토픽스는 0.20% 내린 1569.50엔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12% 상승한 110.94엔에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05% 내린 1만97.09포인트에 거래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