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김정숙 여사 "제가 문 대통령 각시입니다"…취임 후 첫 광주 방문

기사입력 : 2017년05월30일 16:31

최종수정 : 2017년05월30일 16:31

"광주시민이 마음을 내어주셨기에 대통령 될 수 있었다" 감사 인사
효령노인복지타운 어르신들 "맏며느리답게 효도하는 국가" 기대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30일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북구 효령동에 위치한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방문했다.

김 여사는 "제가 문재인 대통령 각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지난 추석 때부터 매주 내려와 많은 분들을 뵈었는데, 효령타운은 시간이 없어서 이제 왔다. 그동안 광주시민들이 많은 질책을 주셨기에, 이곳을 찾는 저희도 노력하고 그 뜻이 무엇일까 되새겼고, 저희에게 마음을 내어주셨기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안부를 전한 뒤 구내식당에서 광주를 방문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효령노인복지타운 회원들은 김 여사를 맞아 "참 잘~합디다! 대통령도 김 여사도"라는 현수막으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우리 모두 신바람 나서 잘 있습니다"라는 인사로 김 여사를 환영했다.

김 여사는 "그 마음들 잘 간직하고, 5년 동안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대통령 옆을 지키며 국민들 마음과 뜻을 전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김동홍 어르신(90)은 30일 광주광역시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꼭 끌어안고 "맏며느리 김정숙답게 효도하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청와대 제공>

올해 아흔인 김동홍 어르신은 김 여사를 꼭 끌어안고 "맏며느리 김정숙답게 효도하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대한민국을 나의 가족처럼 여기면서 정치를 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어른들에게 효도하는 정부, 초심을 갖고 약속을 지키는 정부, 그런 마음을 갖고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장현 시장은 "그동안 김정숙 여사께서 광주의 며느리, 호남의 며느리 하셨는데, 이제 대한민국 며느리로 잘 하시리라 믿고, 광주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가지신 생각을 잘 지켜드리겠다"며 김 여사의 광주 방문에 사의를 표했다.

청와대는 "이날 효령노인복지타운에는 문 대통령 취임 후 광주를 처음 방문한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해 1000여 명의 어르신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