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률 2.8%로 유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4월 일본 경제의 구인난이 4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일본 후생노동성은 4월 유효구인배율이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1.48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974년 2월 이후 43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인 셈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자회사 퀵(QUICK)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46배를 웃돌았다.
기업 채용이 증가한 데 반해 구직자 수는 감소했다. 업종 별로는 운수와 우편, 제조, 건설업 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고용의 선행 지표인 신규구인배율은 2.13배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0.97배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해 2004년 11월 조사 개시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4월 일본의 실업률은 전달과 동일한 2.8%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 실업률 추이 <자료=일본 후생노동성>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