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지은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햄버거 하나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온 집안이 담배 연기로 가득! 적반하장 최강 가부장 남편’ 사연이 전파를 탔다.
![]() |
'안녕하세요' 아내가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장면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
이날 고민을 신청한 여성은 “너무 아파서 남편한테 ‘아파서 먼저 잘게. 술 조금만 먹고 와서 자. 미안해’라는 문자를 보냈다. 근데 편의점에서 뭘 사오더니 자고 있는데 깨우더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햄버거를 사와서 데워달라고 얘기하더라. 직접 데워먹으라고 했더니 ‘아프다고 해서 간단한 거 사 왔더니 이것도 못 해주냐’라고 말하며 사온 음식을 벽에 던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 |
'안녕하세요'에 아내의 사연에 반박하는 남편의 모습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
이에 사연을 신청한 아내의 남편은 “잠깐 데워달라고 한 건데 너무 짜증을 내더라.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아팠던 것도 아니었다. 솔직히 던진 음식을 치우지도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보고 반성하라는 의미로 못 치우게 한 것이냐”고 물었다.
![]() |
'안녕하세요'에서 아내에게 막말을 하는 남편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
남편은 “생각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는데 남자 할 일이 있고 여자가 할 일이 있다”고 말해 질타를 받았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