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채널A '외부자들'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외부자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이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문재인 대통령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화를 전했다.
정봉주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독 울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봉주는 "봉하마을에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왔는데 군중들이 너무 분노하니까 분향소 안으로 못 들어갔다. 문향소를 지키던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를 찾아가 사과를 했다. 자리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표현을 했다더라. 장례식장에서 백원우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소리 지를 때 만류하고 사과까지 했다"고 말했다.
정봉주는 "이후에 집에 돌아가서 김정숙 여사의 표현에 따르면, 너무 울어서 저러다 죽겠구나 싶어서 119에 신고를 했다더라. 그렇게 통곡을 하면서 울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 무서운 사람이다. 꽤 참을성이 깊지만 본인이 결정한 것에 대한 결단력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채널A '외부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