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송중기, 박보검에 이광수까지. 배우 조인성의 ‘훈남’ 인맥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조인성은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깜짝 출연, 이광수, 송중기 등과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사실 이들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이른바 ‘조인성 절친 모임’의 멤버들. ‘조인성 절친 모임’은 말 그대로 조인성이 주축이 된 사조직으로 특별한 명칭이 없어 이렇게 불린다. 구성원은 최고의 인기 배우 차태현, 조인성, 송중기, 김우빈, 도경수(엑소 디오), 임주환, 이광수, 배성우, 김기방이다.
대다수가 궁금해하는 ‘조인성 모임’ 멤버 구성(?) 과정은 간단하다. ‘연기’라는 한 분야에 몸을 담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친해진 케이스. 차태현은 이와 관련, “하는 일이 같고 성격이 잘 맞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난 도경수를 본 적이 없다. 근데 조인성 때문에 도경수를 알게 됐다. 김우빈과 배성우 형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만나면 주로 술을 마신다는 이들은 연기 이야기부터 사는 이야기 등을 털어놓으며 서로 조언을 구하고 고민 상담을 해준다. 앞서 지난 1월에는 9년 만에 영화 ‘더킹’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조인성을 응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인성은 당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모임의 사람들 본성 자체가 착하고 바르다. 제가 다행인 건 후배들에게 밥과 술을 사줄 수 있는 포지션에 있다는 거고, 해줄 수 있는 건 묻는 것에 아낌없이 답해주는 거다. 형들에게는 반대로 인생의 조언을 구한다. 형들의 후배인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성은 “계급장을 떼고 한 테이블에 앉아서 자기의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는 관계가 없다면, 외로울 거다. 직업의 위아래, 위치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을 좋아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계속 만날 수 있는 이유”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