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6.25전쟁 참전 용사 출신인 존 코니어스 의원이 주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북한의 핵 미사일 대책과 관련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촉구하며 대북 선제타격에 반대 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2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 64명은 서한에서 한반도와 같은 불안정성이 높은 지역에서 "일관성이 없거나 예측하기 힘든 정책들은 상상하기 힘든 충돌의 위험을 가져온다"면서 "북한과 같은 핵무장 국가에 대해 선제공격이나 선전포고를 강행하기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거치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또 의원들은 미국의 어떠한 선제공격도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먼저 받아야한다고 경고했다. 이 서한은 미 의회에서 유일한 6.25전쟁 참전 용사 출신인 존 코니어스 의원이 주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거 미국 행정부들도 북한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했지만, 북한의 반격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궁극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