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제재 결의안 논의될 듯
[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최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제재 부과를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언론성명에서 탄도 미사일 실험을 금지하는 유엔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노골적이고 도발적인 저항'을 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중국을 포함,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23일 긴급 회의에 앞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이사국들은 계속해서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과 제재를 포함한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할 것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제재를 포함한'이라는 문구가 성명에 들어가는 것은 지난달과 지난 15일 채택된 언론성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전했다.
안보리는 이번 언론성명과 별개로 2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엔 주재 프랑스 대사 프랑수아 들라트르는 긴급회의에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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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