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감독 “한국 축구 세계적 수준... 이승우·백승호 역량 뛰어나” (FIFA U-20 월드컵). <사진= 뉴시스> |
아르헨티나 감독 “한국 축구 세계적 수준... 이승우·백승호 역량 뛰어나” (FIFA U-20 월드컵)
[뉴스핌=김용석 기자] 아르헨티나 감독이 이승우와 백승호에 대해 칭찬했다.
아르헨티나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기니와의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 후 2연승을 질주, A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한국이 이 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2013년 터키 대회 8강 이후 4년 만이다.
아르헨티나 우베다 감독은 경기 후 “한국 축구가 세계적으로 부족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승우와 백승호는 축구와 기술 모두 역량이 뛰어났다. 잘 정돈된 팀 내에서 각자의 역할을 폭발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우리는 기회가 많았지만 실수 또한 많았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상대가 다급해 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세계적으로 부족함이 없다는 걸 느꼈다. 특히 이승우의 골을 보며 짜릿했다. 너무 좋은 모습, 멋진 드리블에 마무리까지 멋있었다. 잉글랜드전에서는 로테이션이 있을 것”이라며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임을 암시했다. 한국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