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판매하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SIWY)’가 삼성 페이에 입점하고 한정판 유니섹스 라인 ‘프리맨’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올해 초 씨위글로벌과 ‘씨위’ 아시아 총판 계약을 맺고 유통망을 확장해 왔다. 이번 삼성 페이 입점도 국내 주요 20여개 백화점 편집샵 외에 분당 정자동의 모노샵 오픈, 갤러리아 백화점 팝업 스토어 오픈 등에 이은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씨위는 삼성 페이를 통해 프리맨 라인 데님 팬츠 4종과 여성용 데님 팬츠 25종을 판매한다. 새롭게 출시된 유니섹스 라인 ‘프리맨’은 씨위가 판매되고 있는 전 세계 33개국 중 한국 삼성 페이 쇼핑과 모노샵, 팝업스토어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프리맨 라인은 남녀가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는 ‘시밀러 룩(Similar Look)’ 컨셉으로 출시됐다. 씨위의 장점인 정교한 테일러링 기술과 우수한 피팅감으로 남녀 각각의 바디라인을 살리면서도 소재와 패턴에서 통일감을 주도록 했다. 같은 바지를 남성이 입으면 ‘슬림 스트레이트 핏’으로, 여성이 입으면 ‘보이프렌드 핏’으로 연출된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씨위의 삼성 페이 입점을 통해 콘텐츠와 상품이 결합된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3월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삼성 페이 매거진 ‘라이프스타일’에 패션, 연예 분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키위미디어그룹 정철웅 대표는 “삼성 페이에 제공하는 콘텐츠와 ‘씨위’ 판매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통해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씨위는 2005년 설립된 글로벌 데님 브랜드다. 헐리웃 스타들이 가장 선호하는 데님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청바지, ‘도깨비’의 김고은 청바지로 화제가 됐다. 키위미디어그룹이 아시아 총판을 맡은 후 청바지 외에도 상의와 액세서리 라인을 추가하며 토탈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