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19일 일반인 방청권 응모…수백여 명 인파 몰려
[뉴스핌=이보람·김규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기 위해 수 백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서울중앙법원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동 법원 별관에서 23일 박 전 대통령 사건의 1차 공판에 대한 일반인 방청권 응모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앞서 열린 공판준비기일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이 직접 법정에 설 예정이다.
시민들은 응모 시작을 한참 남은 오전 9시 이전부터 법정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응모 시간인 10시가 다가오자 줄은 긴 복도 끝을 지나서까지 이어졌다.
이날 응모에 참여한 김모(여·57세)씨는 "사람 정말 많다"며 "박근혜와 최순실이 어떻게 판결받는지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많은 시민들이 오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공판기일 방청권 응모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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