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5승·김주찬 3안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상대로 싹쓸이 3연승 '1위 질주'. <사진= 뉴시스> |
‘임기영 5승·김주찬 3안타’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상대로 싹쓸이 3연승 '1위 질주'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가 스윕시리즈를 장식했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9-4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KIA는 28승13패로 승률 0.683으로 1위를 공고히 했다.
이날 KIA 선발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은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이범호의 스리런포와 김주찬이 3안타로 팀 승리를 도왔다.
KIA는 2회 만루상황서 김민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LG는 3회 3연속 안타(손주인, 김용의, 임훈)로 동점을 만든후 무사 1,2루서 히메네스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버나디나의 글러브에 맞고 흘러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지환은 KIA 선발 임기영에게 병살타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위기 뒤 KIA는 3회말 연속안타와 이범호의 홈런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명기에 이어 김주찬이 1루타, 나지완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엮었다. 안치홍의 타구를 김용의가 받으러 나섰지만 해질 무렵의 조명탑에 타구 방향을 잃어버려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 안타로 3루주자 이명기와 2루주자 김주찬이 홈에 들어왔다. 김용의의 에러 때문인지 김대현은 실투했고 이 틈을 이범호는 놓치지 않았다. 이범호는 2사 2,3루상황서 호쾌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김대현의 2구 132km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이범호의 시즌 3호.
이후 KIA는 4회말 버나디나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6회말에도 KIA는 김선빈의 안타, 버나디나의 볼넷에 이어 김주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주찬의 올시즌 첫 3안타. 이어 최형우의 좌중간 1루타때 버나디나가 태그를 피하는 플레이로 홈인, 다시 1점을 더했다. 9-1.
7회초 LG는 무사 만루 상황서 2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두번째 투수 홍건희를 상대로 유강남의 볼넷, 최재원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누상을 모두 채웠다. 그러나 임훈은 이날 세번째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때 3루주자 유강남이 홈을 밟아 한점을 얻은 LG는 3번 박용택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지만 히메네스가 뜬볼로 그쳐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LG는 8회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