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사진), KIA 타이거즈서 선수 아닌 스카우트로 변신... 미주지역 선수 정보 제공. <사진= 뉴시스> |
브렛 필, KIA 타이거즈서 선수 아닌 스카우트로 변신... 미주지역 선수 정보 제공
[뉴스핌=김용석 기자] 성실한 자세로 사랑을 받았던 브렛 필이 스카우트로 변신했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16일 “지난 시즌까지 타자로 활약했던 브렛 필(33)이 미주지역 스카우트 업무를 맡는다”고 밝혔다.
브렛 필은 미국에 머물면서 KIA 구단에 외국인 선수와 관련한 스카우트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에서 라이언 사도스키과 맡은 역할과 같은 역할이다.
필은 지난 시즌까지 3년동안 KIA 외국인타자로 활약, 3년동안 타율 0.316, 61홈런, 253타점을 기록했다. 재계약을 하지 못한 필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으나 실패, 은퇴했다.
한편 ‘두 딸 아이’의 아빠 브렛 필은 한국에서 모두 자녀를 얻었다. 보통 외국인 선수의 경우 자신의 나라에서 출산을 선택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그는 데뷔 첫해인 2014년 첫 딸 킨리를, 2016년에는 둘째 딸 랠린를 광주에서 출산시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