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기존 도시관리 제도의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도시계획 체계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16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따르면 학회는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주최한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대도시권 계획체계 구축방안 정책토론회’ <사진=한화건설> |
이날 행사에는 정의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과장, 최진석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과장, 김홍배 한양대 교수, 윤주선 한양대 부동산융복합대학원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허재완 중앙대 교수,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자문위원, 이상근 하나금융 전문위원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도시의 광역화, 초연결사회의 도래에 발 맞춰 현행 광역계획·관리체계를 개선하고 향후 정부-지자체 협력방향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정책토론회회 참가자는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은 이미 대도시권의 통합적 도시계획을 실천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과 신교통수단도입으로 시도 및 시군 행정구역 간 이동이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행정구역단위 체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김현수 단국대 교수는 '초연결사회 새로운 국토도시정책으로서의 대도시권계획'에 대해 주제발표를 맡았고 이주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광역적 도시관리를 위한 서울대도시권 계획·관리체계 개편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김태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대도시권 계획수립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