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초 발표했던 업무계획의 일환으로 5월중에 증권 유관기관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 금융투자국은 이달중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반기중 금투협 검사를 마치고 하반기엔 증권 유관기관을 추가 선정해 검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를 통해 회원사들이 낸 금투협 적립금이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내부 통제는 잘 진행되고 있는 지 등을 점검한다. 하반기중 추가적으로 검사가 예정되는 유관기관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이 예상된다.
금감원 금융투자국 관계자는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에 대한 검사를 올해 초 업무계획에서 발표했고, 그 계획을 일정에 맞춰 시작하는 것"이라며 "금융투자협회는 상반기내 검사를 할 예정이고, 나머지 유관기관들은 어떤 기관을 검사할 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 초 금감원은 그동안 자본시장 인프라기관의 업무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장 인프라기관의 내부통제 적정성과 설립 목적에 맞는 효율적인 기능 등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