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100분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방향을 짚어본다.
16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前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지낸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윤덕민 前 국립외교원장, 통일부 장관을 역임한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이 출연한다.
새 정부 출범 나흘 만인 지난 14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한 자리에서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로 우리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엄중 경고했다.
이로써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은 제재와 대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 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 동안 풀지 못한 북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갈지 주목되고 있다.
새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의 공백으로 무너진 외교를 복원하기 위해 주요국에 특사를 파견 하는 등 정상 외교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미국과는 사드 배치와 한·미 FTA 재협상, 중국과는 사드로 인한 한·중 갈등 개선, 일본과는 위안부 합의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는 북핵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복잡한 난제에 직면한 주변국과의 외교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MBC 100분 토론'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방향
에 대한 제언을 들어본다. 17일 밤 12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