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공사 완료
[뉴스핌=김지유 기자] 고속철도경부선과 호남선지선을 동시에 가로지르는 고가도로인 대전 동구 홍도육교 지하화 공사가 본격화된다.
오는 7월부터 기존 시설물을 철거해 오는 2019년 지하차도를 개통한다.
15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 충청본부와 대전시는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 정비사업 중 하나로 홍도육교 지화하를 본격화한다.
홍도육교는 왕복 4차로 고가도로로 대전 도심 간선축인 '동서로'를 연결하는 상습 교통체증 구간이다.
철도공단과 대전시는 홍도육교를 왕복 6차로 지하차도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로 만들어지는 지하차도 총 760m 가운데 경부선과 대전선 철도 밑을 통과하는 181.6m 구간은 충청본부에서 시공한다. 나머지 578.4m 구간은 대전시에서 담당한다.
이동렬 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홍도육교 지하화로 인해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사항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많은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도육교 모습. <사진=철도공단> |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