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G7, ‘보호무역 배격’서 후퇴…이달 말 정상회담 주시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08:21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08:24

보호무역 관련 회원국 압박에도 미국 끝까지 반대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주요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보호무역 배격’이라는 문구를 넣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14일(현지시각) 신화통신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G7은 미국의 반발에 부딪혀 성명서에 “어떤 종류의 보호주의도 배격한다”는 문구를 빼야 했다. 해당 내용을 포함시켰던 지난해 성명에서 후퇴한 것이다.

스티븐 므누신 <사진=블룸버그>

앞서 회의에서 독일과 프랑스, 영국,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등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일대일로 만나 보호무역과 관련한 압박을 지속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이 보호주의자가 아니라며 “미국은 균형 잡힌 교역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교역이 공정하고 공평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경우 미국은 보호주의자가 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보호주의 이슈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G7은 좀 더 포괄적인(inclusive) 글로벌 성장과 경제 불평등 해소를 주요 토픽으로 선정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글로벌 회복이 모멘텀을 얻고 있으나 성장세가 여전히 완만한 수준이며 국내총생산(GDP)은 상당 수의 국가에서 잠재성장률 아래에 머물고 있다”며 “리스크도 하방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회원국들은 모든 통화, 재정, 구조적 정책 수단을 활용해 강력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잡히고 포괄적 성장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사이버 범죄, 국제 금융 규제 및 조세 회피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환율을 이용해 경쟁적 우위를 점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