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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 시 ‘10일간 황금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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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약집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선포 공약…"내수진작 기대"
연휴 길고 미리 알려져 해외로 여행수요 유출 가능성 제기
채권시장선 투자금 묶일까 '전전긍긍'

[뉴스핌=이보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과 개천절 등이 이어지는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공약하면서 최대 10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대선을 앞두고 발표한 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를 통해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통해 내수를 진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추석연휴 기간 중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도 함께였다.

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10월 첫째주를 사이에 둔 양 주말을 포함,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연휴가 이어지게 된다. 

<자료=네이버달력 캡쳐>

공약을 발표한 민주당을 비롯해 관광·서비스·유통업계 등 해당 공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에선 하루 공휴일을 통해 내수 진작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경제적 효과를 톡톡히 경험했기 때문이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5월 어린이날 연휴와 주말 사이 하루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약 1조3000억원의 내수 진작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매출 또한 30~50% 늘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임시공휴일과 달리 연휴가 워낙 길고 미리 공휴일 지정 여부가 알려지면서 예상했던 만큼 내수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해외로 여행 수요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10월 2일 임시공휴일 공약이 알려지면서 9월 30일~10월8일 해외 왕복 항공권 가격은 크게 뛰었다.

항공권 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인천과 미국 뉴욕을 직항으로 오가는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286만원대다.

지난달 28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이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유럽행 항공권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인천에서 파리샤를드골까지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349만원. 임시공휴일 없이도 이미 긴 연휴에 200만원대 중반까지 올랐던 항공권 가격이 임시공휴일 공약 소식에 더 높게 뛴 것이다.

평상시 유럽행 왕복 항공권 가격은 일반적으로 100만원대 근처다.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 등 일각에서는 긴 연휴를 달가워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회사채의 경우 일반적으로 만기일이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 영업일에 원금과 이자를 상환한다. 공휴일 동안 이자는 지급되지 않는 게 대부분이다.

2일이 만기일인 채권이라면 연휴가 끝나는 10일이 돼서야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8일 넘는 시간 동안 이자도 받지 못한채 원금을 묶여야 하는 채권 투자자로선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한 증권사 채권브로커 A씨는 "2일이 만기일인 채권의 경우, 그 때 원금을 받으면 나머지 연휴기간인 5~6일 동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에 이를 다시 투자할 수 있다"며 "2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돈이 묶여버린다. 규모가 큰 채권의 경우 운용손실이 막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황금연휴에도 1조6500억원에 달하는 만기 회사채 지급이 2~3일 가량 연기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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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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