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61.5 (+8.71, +0.29%)
선전성분지수 9776.45 (+19.64, +0.20%)
창업판지수 1772.41 (+1.09, +0.06%)
[뉴스핌=황세원 기자] 11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일대비 0.29% 소폭 상승한 3061.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52% 하락한 3036.79포인트로 개장한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막판 소폭 상승하며 3061.5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중국 증시가 금융 당국 규제 강화 움직임에 침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하락세가 과도한게 아니냐는 인식 속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석유, 은행, 슝안신구 테마주, 가전, 건축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농업, 소프트웨어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유력 매체 텐센트재경은 “지난 한 달간 중국 A주는 시총 약 4조위안(약 657조원)이 증발하는 등 조정기를 겪은 가운데 투자자는 2015년 A주 증시 폭락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1일 기준 A주는 18거래일 연속 하락 개장, 2012년 이래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천 여개가 넘는 종목 주가가 2016년 연초 서킷브레이커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중 몇몇 종목은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현지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은 “시장 전망이 어두워 당분간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적이 악화주나 의무보호예수 해제 주식, 주가 상승폭이 과도하게 높았던 종목 등은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11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9066위안 대비 0.022% 내린(위안화가치상승) 6.9051위안에 고시됐다.
11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8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 규모는 각각 7일물 600억위안, 14일물 100억위안, 28일물 100억위안으로 금리는 2.45%, 2.60, 2.75%이다. 이날 순공급 규모는 200억위안이다.
1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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