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세포라 '신세계 시코르' 2호점 탐방기
230여개 브랜드 총집결..셀프 뷰티존서 셀카도 맘껏
[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루 유동인구가 100만명에 달하는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역이 화장품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깨는 코덕(코스메틱 덕후)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 올랐습니다.
세계 최대 화장품 편집 매장 세포라를 쏙 빼닮은 '시코르' 때문인데요. 이달 초 문을 연 '시코르' 2호점은 강남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파미에스트리트에 있습니다.
160여평이 넘는 대형 샵에는 전세계 230여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고, 코덕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채운 20~30대 젊은 여성들은 발라보고 찍어보느라 바쁜 모습이다. 스킨케어부터 헤어, 메이크업 제품 모두 체험해볼 수 있는 뷰티스테이지는 주말이면 만석이다.
20대 여성들이 립스틱 코너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초록색 립스틱으로 유명한 '립스틱 퀸' 제품입니다. 립스틱 제품 이름도 '프로그 프린스(개구리 왕자)'인데요. 신기하게도 바르면 빨간색으로 변합니다.
셀프헤어와 메이크업을 할 수 있는 뷰티스테이지도 눈에 띕니다. 대형 거울과 뽀샤시 조명 아래 놓인 헤어드라이기와 아이롱 고데기는 공짜.
10분째 고데기를 말고 립스틱을 이것저것 발라본다고 눈치주는 직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화려한 조명아래 인생사진을 건지고 싶은 뷰티족들은 시코르 셀카존을 찾아보세요. 핸드폰 거치대까지 있어 셀카 찍기는 안성맞춤이죠.
충동구매로 두 손 가득히 쇼핑백을 들고 나올수도 있지만, 재밌는 놀이터(?)를 놓치는 것보다는 낫겠죠?
강남 신세계 시코르 2호점 전경 <사진=김진수 기자>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