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문 영업익 21% 증가…테마파크 순익 20% 증가
[뉴스핌=김성수 기자] 월트디즈니(NYSE:DIS)가 9일(현지시각) 예상을 뛰어넘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2분기 주당순익(EPS)이 1.50달러로 집계되면서 애널리스트 예상치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EPS는 1.30달러였다.
같은 기간 순익은 작년 2분기의 21억달러에서 이번 분기에 24억달러로 14%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133억달러에 이르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134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작년 같은 기간에 매출은 130억달러였다.
월트디즈니는 애니메이션 '모아나'와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 부문의 영업이익이 21% 증가했다. 테마 파크 부문에서는 순익이 20% 증가했다.
월트디즈니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0.58% 상승한 112.07달러에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2.44% 후퇴한 109.33달러로 떨어졌다.
최근 5년간 월트디즈니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