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엠마 왓슨의 신작 '미녀와 야수'가 개봉 첫날 17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는 높은 예매율에 힘입어 관객 16만6907명(누적 169,400명)을 기록했다.
영화 '미녀와 야수'는 세계가 사랑하는 고전명작을 디즈니가 엄청난 물량을 쏟아부은 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커다란 사랑을 받은 엠마 왓슨이 미녀 역에 도전했고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가 함께 한 주제가가 관객을 매료시켰다.
'콩:스컬 아일랜드'는 '미녀와 야수'의 공세에 예매율이 한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미녀와 야수'의 예매율은 69.0%로 '콩:스컬 아일랜드'의 7.8%를 크게 앞질렀다.
울버린의 마지막 에피소드 '로건'은 190만 넘는 관객과 만나며 200만 돌파가 낙관적이다. 조진웅의 신작 '해빙'은 117만, '라라랜드'는 343만 관객을 넘기며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오는 23일 선을 보이는 한석규, 김래원의 범죄 액션 '프리즌'이 개봉을 앞두고 예매차트에 진입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 '보통사람' 역시 예매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