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80.53P(+0.06% +1.91)
선전성분지수 9885.34P)+0/53% +52.18)
창업판지수 1802.49P(+0.77% +13.78)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주요 증시가 9일 일제히 강보합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6% 상승한 3080.53포인트를 기록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상승장으로 마감을 했지만 이날 중국 주요 지수는 구간 최저점으로 후퇴하는 등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3056선으로 밀리면서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3050포인트가 위협을 받기도 했다. 창업판도 장중 한때 2015년 2월 이래 최저치로 후퇴했다가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 안팎 여건도 여전히 낙관적이지 않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어 3500억위안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슝안신구·일대일로 등 테마주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희토류·OLED·전력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흥업증권은 ▲금융 감독기관의 시장 규제 관리 조치가 지속되면서 ▲시장의 투자리스크선호도가 하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 경제 성장률 둔화 전망이 짙어지고 있고, 방어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을 권유했다. 대형 은행과 보험 등을 지수방어 종목으로 꼽았고, 우수한 펀더멘탈에서 최근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을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런쩌핑 방정증권 경제학자는 최근의 디레버리징과 금융 시장 감독 강화로 단기적인 진통이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장 체질 개선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시장 침체기를 틈타 우량 종목 발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