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78.61 (-24.43, -0.79%)
선전성분지수 9833.17 (-191.27, -1.91%)
창업판지수 1788.71 (-29.48, -1.62%)
[뉴스핌=황세원 기자] 8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규제 강화 우려 속 전일대비 0.79% 하락하며 올 들어 최저치인 3078.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090.07포인트로 개장한 이후 줄곧 약세장을 보였다.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1% 넘게 떨어지는 등 급격히 흔들리다 오후 들어 소폭 만회하며 3078.6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 소프트웨어, 인터넷 등 소수 섹터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나타냈다. 상하이·선전 양대증시 상장사 중 약 70% 종목이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방산, 선박 등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국 유력 증권사 카이위안(開源)증권은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레버리지 축소 움직임 속 유동성 긴축, 단기 금리 급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최근엔 상품 가격이 폭락하고 대출 비용 부담으로 부동산 시장까지 흔들리면서 전반적인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다. 당분간 조정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4월 달러 기준 중국 무역수지는 38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8.0%, 11.9% 증가한 1800억달러, 1419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전망치(18.0%, 10.4%)와 전월치 증가폭(16.4%, 20.3%)을 모두 하회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거래일 기준가인 6.8884위안 대비 0.091% 오른(위안화가치하락) 6.8947위안에 고시됐다.
8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25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7일물 2000억위안, 14일물 300억위안, 28일물 200억위안이며, 이날 순회수 규모는 100억위안이다.
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8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