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아세안+한중일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17년05월05일 19:00

최종수정 : 2017년05월05일 19:00

[뉴스핌=허정인 기자] 한국,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를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국제통화기금(IMF) 비연계비중의 자금지원 절차를 명확하게 해 CMIM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20차 '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를 열고 이들 국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IMF 비연계비중의 자금지원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CMIM 협정문 하위규정을 개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CMIM이 지역 금융안전망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IMF의 지원과 관계 없이 독자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금을 만들자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통화스와프 협정기구다.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함께 만들었다.

기금 내에서 CMIM이 독자 지원할 수 있는 비율(IMF 비연계비중)은 30%다. 나머지는 IMF의 평가승인을 거쳐야 한다. 현 30% 수준을 40%로 늘리는 방안이 이번 회의에서 논의됐다.

이들은 “차관회의에서 IMF 비연계비중을 상향하기 위한 평가 방법론을 승인할 것을 환영한다”며 “CMIM이 160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역내 양자 통화스왑에 의해 보완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IMF 프로그램과 함께 실시한 제7차 모의훈련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점을 환양한다”며 “차기 회의까지 CMIM의 근본적 틀을 재검토 하고 IMF와의 연계 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차관회의의 승인으로 거시경제 조사기구(AMRO)의 중기전략 및 이행계획 마련이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들 국가들은 “AMRO에게 중기전략 및 이행계획을 추진하고, 거시경제 감시 역량을 제고하며, 지역 금융안전망 지원을 강화하라고 독려했다”고 전했다.

중장기적으로 지역 플랫폼을 넘어 AMRO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에서 “AMRO가 역내 독립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정책기관으로서 기능하기 위해 조직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