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배정남이 남다른 팬 사랑을 과시했다.
배정남은 4일 진행된 신작 ‘보안관’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아마 팬들이 있어서 내가 있는 듯하다. 10명 중 7~8명이 남자 팬인데 오래 좋아해 주더라. 의리가 있다. 아직 있어 줘서, 날 뒷받침해줘서 너무 고맙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은 지난달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남성 팬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정남만 따라 하는 예비 신랑 때문에 속 앓이 중인 예비 신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당시 배정남은 영상으로 예비 신랑을 다독이며 ‘보안관’ 시사회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배정남은 “그때 시사회 초대한다고 말해서 부산에서 ‘보안관’ 시사회 제일 크게 할 때 가장 앞자리에 초대해서 사진도 찍었다. 약속을 지켰다. 남자끼리 약속이니까 어떻게든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며 의리남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배정남이 출연하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 수사극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