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MLB 6번째 부상... LA 다저스 감독 “슬라이딩때 엉덩이 다쳐, 10일 후면 복귀할 것”.<사진= AP/뉴시스> |
류현진, MLB 6번째 부상... LA 다저스 감독 “슬라이딩때 엉덩이 다쳐, 10일 후면 복귀할 것”
[뉴스핌=김용석 기자] 시즌 첫승을 거둔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 다저스 구단은 2일(한국시각) 류현진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트리플의 조시 필즈를 1군으로 올렸다.
류현진의 부상은 973일만의 시즌 첫승 하루 만의 일이다. 류현진은 5월1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동안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첫 승을 일궜다.
그러나 이날 류현진은 타자로 나서 4회 중전안타를 작성한 후앤드루 톨스의 타구 때 2루를 향해 슬라이딩했다. 이때 왼쪽 엉덩이가 그라운드에 먼저 떨어져 충격을 받았다.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루에 과감하게 슬라이딩을 하다가 엉덩이에 통증을 느꼈다.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해서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 열흘 정도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6번째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복귀할 때까지 클레이턴 커쇼, 알레스 우드, 훌리오 우리아스, 브랜던 매카시, 마에다 겐타 등 5선발을 가동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