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 시즌 6세이브… MLB 공식홈피 “8회 등판, 2점차로 승리 지켰다” 호평. <사진=AP/뉴시스> |
오승환, 시즌 6세이브… MLB 공식홈피 “8회 등판, 2점차 승리 지켰다” 호평
[뉴스핌=김용석 기자] 오승환이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를 작성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35)은 4월29일(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서 8회 등판, 1⅓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6세이브를 써냈다. 평균자책점(ERA)는 5.06에서 4.50으로 낮췄다.
이날 7-1로 앞서던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미겔 소콜로비치와 케빈 시그리스트의 부진으로 4점을 내주고 위기에 몰렸다. 이에 마이크 머시니 감독은 지체없이 오승환 카드를 꺼냈다.
오승환은 7-5로 추격당한 8회초 2사 1,2루에 등판, 첫타자 빌리 해밀턴을 초구 시속 146㎞ 직구로 2루수 뜬공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선 잭 코자트를 시속 129㎞ 커브로 3루수 땅볼, 보이 보토를 상대로는 시속 148㎞ 속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보이 보토는 10일전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쳐낸 타자였다. 이후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애덤 두발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뜬공으로 처리, 팀의 승리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신시내티가 8회 6점차를 2점차까지 좁혔다. 세인트루이스는 마무리 오승환을 낼 수밖에 없었다. 오승환은 점수를 2점차로 묶어 시즌 6세이브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