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아마존이 음성인식 '귀' 기능에 이제는 사진-비디오 촬영 '눈' 기능까지 갖춘 '에코 룩(Echo Look)'을 선보였다. 프라이버시 논란이 우려된다.
26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공개한 '에코 룩'은 음성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고, 의상 추천 기능을 갖췄다.
<출처: 아마존>
'눈' 기능까지 갖춘 에코 룩은 음성과 얼굴 인식이 가능해 생체 데이타까지 모을 수 있어 프라이버시 문제는 더 깊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샌프란시스코의 프런티어전자재단 변호사 리 티엔은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문제에서 핵심적"이라며 "아마존이 모은 생체 데이타와 관련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가 우리의 관심사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AI기기가 가정에 설치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으로 지극히 사적 공간으로 여겨진 곳에 대한 통념이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