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TV 토론 등 조언 나설 전망
[뉴스핌=장봄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최명길 의원이 오는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한다.
26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최명길 의원은 최근 안철수 후보와 만나 이 같은 논의를 했다. 그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최 의원이 내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당을 발표할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간이기 때문에 당 대표나 후보의 직접적인 세레모니는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방송기자 출신인 만큼 안 후보의 TV 토론에 조언을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외부 인사들이 국민의당 입당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탈당했으며, 민주당에선 이언주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국민의당에 입당하는 것이다.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의 측근인 만큼 김 전 대표가 직간접적으로 안 후보 지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 의원은 MBC 기자 출신이며, 국민의당은 최 의원이 합류하면 의석수 40석이 된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