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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닛케이, 나흘째 랠리

기사입력 : 2017년04월26일 17:14

최종수정 : 2017년04월26일 17:14

중국, 당국 우려에 오름폭 축소…대만·홍콩 보합

[뉴스핌=김성수 기자]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세제 개혁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가 연일 상승한 것이 투자 심리를 떠받쳤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일본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작년 12월 6~9일 이후 4개월반 만이다.

중국 증시도 그간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당국의 규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이날 0.55% 상승 출발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0% 오른 1만9289.43엔에 마감했다.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 토픽스(TOPIX)는 전거래일 대비 1.20% 오른 1537.41엔에 마쳤다.

26일 닛케이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발표할 세제 개혁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트럼프의 세제개혁안에는 법인세 인하를 비롯해 개인사업자의 최고 소득세율을 현 39.6%에서 15%로 대폭 인하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달러/엔 환율은 간밤 111엔선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후 5시 0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5% 상승한 111.25엔에 거래되는 중이다.

엔화 약세로 수출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개별 종목에서는 종합화학사 쇼와덴코가 8.61% 급등했다. 미쓰비시자동차도 4.23% 올랐고, 히타치건설기계는 3.94% 올랐다. 마쓰다자동차도 3.68% 상승했다.

약보합 출발한 중국 증시는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 오후 장에는 상승 동력이 부족해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으나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0% 오른 3140.8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39% 상승한 1만204.84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2% 상승한 3445.18포인트에 마쳤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통해 시장에 400억위안(약 6조60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로써 인민은행이 이번주 역RP로 공급한 자금은 1100억위안에 이른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국 당국이 각종 규제 강화에 나서고 있어 투자 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류스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지난주 각 거래소에 "불법 행위를 발견하면 이를 가차 없이 처벌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증감회는 선물사의 최저 자본금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고, 불법 주식거래와 허위 공시를 처벌한 사례를 공개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강보합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오른 9856.45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오른 2만4520.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22% 상승한 1만294.33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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