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A주 하늘 미세먼지 자욱 <중국증시 진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 회복 반등 점치기 쉽지않아
'장기로 보면 매수 타이밍' 권유도...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향방을 가늠하기 힘든 장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전략 수립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5일 중국 정부가 양로기금의 증시 투입을 발표하면서 A주가 소폭 상승했지만, 4월 중순 이후 상하이종합지수는 가파른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24일엔 단일 거래일 기준 올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이날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지만 A주는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해 시장의 충격이 더욱 컸다.

양로기금 투입이 A주에 활력을 불어넣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국 증시를 억누르는 악재들도 많아 향후 A주의 향방을 가늠하기 더욱 힘든 상황이다. 중국증시가 이대로 침체에 빠질지 아니면 일시적 조정기가 투자자에게 매수 타이밍을 제공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분석과 전망을 토대로 향후 중국 증시의 향방과 투자전략을 소개한다.

◆ 조급함은 금물, 침체장 길어질 수 있어  

자료: 흥업증권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33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4월 11일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A주가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선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유동성 부족이다. 시중의 유동성 부족을 야기한 것은 중국 금융감독 당국의 감독관리 강화다.

금융권의 차입비중과 거품을 줄여 금융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중국 당국이 연일 시장의 고삐를 죄는 양상이다. 중국 당국이 금융 리스크 강화와 디레버리징을 강화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실물경제 부양이다. 중국은 이것을 자금의 '허탈입실(虛脫入實)' 유도라고도 부른다. 시중 자금이 생산활동과 관련이 없는 '금융의 허구 시장'에서 빠져나와 기업과 같은 실물경제 주체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대다수의 중국 기관투자자들은 A주의 조정장세가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장이둥(張憶東) 중국 흥업(興業)증권 애널리스트는 A주의 조정장세가 적어도 2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증시에 대해 위협적인 대내외적 요인이 중첩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영국 브렉시트 돌입, 프랑스 대선 등 예측 가능한 위기부터 그 영향력을 가능하기 힘든 한반도 위기와 시리아 사태 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대내적으로는 중국 정부가 2분기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가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시장에 대한 디레버리징이 더욱 확산되면서 시장의 유동성 부족 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흥업증권

거시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지만, 매크로 경제 효과도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와 자동차 구매로 늘어났던 소비확대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적고, 생산 기업의 재고확충으로 인한 경제활성화 효과도 서서히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 정부의 인프라 투자 강도도 약해지고 있다.

천샤오밍(陳曉明) 국해(國海)증권 애널리스트도 ▲ 2분기 금융 시장 감독관리 강화 ▲ 슝안신구 등 대형 투기섹터 급락 ▲ 차신주(상장 후 1년 미만의중구 배당을 하지 않은 신주에 준하는 주식) 등에 대한 투기 단속 강화 등의 영향으로 A주의 조정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조정장 겁먹지 말고  "백마주 찾아라"

A주의 조정장세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적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상하이종합지수 3000포인트 붕괴 가능성은 극히 적고, A주가 극적으로 반등할 기회도 적다는 것이 지배적 전망이다.

급락과 급등이 없는 안정적인 시황 속에서 적절한 매수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다. 시장이 전반적인 조정장세를 보인다 해도 추세에 역행에 오르는 주식은 항상 존재해왔다는 점도 A주의 투자 가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양더룽(楊德龍) 첸하이카이위안펀드 매니저는 "상하이지수가 2000~2400 사이에서 조정을 받았던 2013년 상반기 주가지수는 오르지 않았지만, A주에서는 '백마주 시황'이 연출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주식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지 않아도 시중 내 자금이 일부 유망주로 몰리는데 이를 백마주라 한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는 하는 장세를 백마주 장세라고 칭한다.

양 매니저는 "현재의 A주 시황이 2013년 상반기와 유사한 양상이다. 우수한 실적과 성장이 기대되는 '백마주'를 발굴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밝혔다.

해통증권은 최근의 조정장세를 '꽃샘추위'로 표현하며 A주가 시장의 우려처럼 하락세를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히려 시중 유동성 축소로인한 조정기가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거시경제 펀더멘탈이 탄탄한 상황에서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시장이 흔들리는 것이기 때문에 곧바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논리다.

2013년에도 이와 비슷한 장세가 연출된 바 있다. 그해 6월 사상 유례없는 유동성 경색 사태가 발생한 후 정부가 시장 안정화에 나서자 7~9월 상하이종합지수가 14% 상승했고, A주는 유동성 경색 이전의 상태로 빠르게 회복됐다. 해통증권은 하반기 유망 섹터로 소비와 금융 분야를 꼽았다.

그러나 하반기 A주 투자시 유의할 점도 있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는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투자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종목이 자주 나타나는 데 이러한 종목은 투자금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매도 수요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슝안신구 등 투기 섹터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도 삼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일부에서는 선박 섹터를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의 국방력 강화, 방위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3,4월 선박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기술적 분석과 각종 차트 추이를 보면 하락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시 전문가는 "하반기 선박 종목의 주가가 50% 이상 하락할 가능서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