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 투유”응원에 박용택(사진) 생일 자축 홈런으로 화답... LG 트윈스도 승리 찬가. <사진= 뉴시스> |
“해피버스데이 투유”응원에 박용택 생일 자축 홈런으로 화답... LG 트윈스도 승리 찬가
[뉴스핌=김용석 기자] 박용택이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홈런으로 쏘아 올렸다.
LG 트윈스의 박용택은 KIA 타이거즈와 2-2로 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다.
별안간 관중석에서 “박용택의 생일을 축하 합니다”라는 노래가 퍼져 나왔다. 4월21일 그의 서른 여덟번째 생일이었다. 두손에 그 어느 때보다 방망이를 쥔 힘에 자신감이 붙었다. KIA 선발 팻딘의 공을 그대로 밀어냈다. 이 공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05m 역전 솔로 홈런이 됐다.
이날 1회 선두 타자 이형종이 좌월 홈런을 쏘아 올린 LG는 박용택의 홈런과 함께 8회 3득점에 성공했다. 8회 LG는 선두타자 이형종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용택의 우전안타 히메네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대타 임훈의 적시타에 이어 이병규의 땅볼과 양석환의 적시타로 점수를 냈다. 10안타를 몰아친 LG의 6-2승.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