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약속의 8회 4득점’ kt에 7대2승... 배영수 통산 130승·로사리오 복귀포·김태균 3안타 3타점. <사진= 뉴시스> |
한화 이글스 ‘약속의 8회 4득점’ kt에 7대2승... 배영수 통산 130승·로사리오 복귀포·김태균 3안타 3타점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태균이 3안타 3타점, 로사리오가 복귀포를 작성, 팀 승리를 도왔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배영수는 6.1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이자 KBO 리그 통산 130승을 적어냈다.
김태균은 피어밴드를 상대로 연이어 안타 뽑아내며 맹활약했고 약속의 8회 한화는 4득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한화는 김태균의 시즌 1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김태균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2구째 140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KBO리그 63경기 연속출루 타이. 그러나 kt는 2회말 박경수의 2루타로 만든 1사 3루서 장성우의 적시타로 1점을 낸 뒤 3회 이대형의 적시타로 또 한점을 추가했다.
6회 한화는 송광민의 적시타로 동점으로 만든데 이어 김태균의 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포수’ 최재훈의 안타로 기회를 열었다. 이후 정근우의 희생번트에 이어 송광민의 2루타로 승부를 동점으로 돌렸다. 2사1루 상황서 김태균은 피어밴드의 2구 123km 너클볼을 공략,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후 피어밴드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물러났다.
'약속의 8회' 한화는 정근우와 송광민의 연속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김태균의 적시타와 로사리오의 투런포로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국가대표급 테이블 세터는 교체투수 조무근을 빠르게 공략했다. 정근우가 2번째 공을 안타로 연결한데 이어 송광민도 3번째 공을 2루타로 쳐냈다. 1사 2루 타석서 김태균은 풀카운트 접전끝에 이날 3번째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1루서 이날 복귀한 로사리오는 홈런으로 잊혀질 뻔한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확인시켰다. 4월 1일 두산전 이후 20일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
복귀 홈런을 쏘아 올린 로사리오(사진 왼쪽). <사진= 뉴시스>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