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에 살인충동을 느끼는 권율 <사진=SBS '귓속말'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귓속말'의 절대악 강정일(권율)이 자신의 죄를 파헤치는 이동준(이상윤)에 강한 살인충동을 느낀다.
권율은 지난 18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8회에서 자신과 할말이 있다며 옥상으로 부른 이상윤을 찾아갔다.
이날 '귓속말'에서 권율은 생각에 잠겨 건물 옥상 난간에 선 이상윤의 등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여기서 이상윤을 그대로 밀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를 느끼 그는 소리없이 다가가며 온갖 생각을 했다.
결국 이성을 찾은 권율은 가볍게 이상윤의 등을 두드린 뒤 "우리가 더 할 말이 남았나"라고 물었다. 돌아본 이상윤은 "테러범과도 협상은 하는 법입니다"며 의문의 제안을 했다.
이보영에게 약점을 잡혀 위증을 털어놓는 박세영 <사진=SBS '귓속말' 캡처> |
한편 '귓속말'의 악녀 최수연(박세영)은 신영주(이보영)에 결정적 약점을 잡히고 말았다. 권율과 탄탄한 연대를 과시해온 박세영은 결국 재판에서 김성식(최홍일) 기자 사건에 대해 위증을 했다는 증언을 녹취했고, 결과적으로 권율을 배반했다.
박세영은 이보영, 이상윤이 지켜보는 앞에서 "위증을 했다. 김성식 기자 살인사건 당일 철야기도를 한 게 아니라 낚시터에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세영은 권율 부친 기업의 비리를 파헤치던 김성식 기자를 살수를 보내 죽이게 한 전말을 알고 있어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