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한화그룹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날 충북 세종시 금호중학교에서 장애청년 국악연주단 '땀띠'의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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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수) 오후,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 일환으로 진행된 장애청년국악 연주단의 공연 후 연주단원과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한화> |
'땀띠'는 서로 다른 중증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들로 이뤄진 국악연주단이다. 한 여름 에어컨이 고장난 협소한 장소에서 연습을 하다가 온몸에 땀띠가 났던 기억이 지금이 이름이 됐다.
이들은 2013년 1월 ‘평창스페셜 올림픽’ 개막공연, 2013년 남산국악당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에 이어 2015년 국립극장에서 월드뮤직그룹 ‘공명’과 협업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안병화 금호중학교 교장은 "땀띠의 공연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이 폭넓게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도록 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교생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21개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들의 400여명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번씩 가야금, 전통무용,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