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장관회의서 추진계획 확정
10월 말까지 34일간 쇼핑·관광 축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10월 초 추석연휴와 맞물려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19일 제7차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행사기간은 9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34일간 개최된다. 내·외국인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9월 마지막주 목요일부터 10월말까지로 정례화할 방침이다.
2016년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자료사진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다만, 할인행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 유통·제조·서비스 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은 행사 초반인 9.28(목)~10.9(월)의 12일간 집중 실시하되, 업체별로 10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 황금연휴(9.30~10.9)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과 관광, 문화축제를 구성해 내수진작과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축제 콘텐츠 강화 및 쇼핑·문화·관광의 연계 ▲전국으로의 분위기 확산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유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유통 비즈니스 모델도 국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민·관 공동으로 유통업체·전통시장·거리상권 등의 VR 가상스토어를 시범 구축해 가상현실 환경에서 업체·상점별 대표상품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가상(VR) 쇼핑몰이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 속에서 쇼핑을 체험하고 결제까지 진행해 구매한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내수 진작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고,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