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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첫해 소비진작 '합격점'…외국인 170만명 방한

기사입력 : 2016년11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11월08일 11:10

4분기 소비지출 0.27%p, GDP 0.13%p 증가
매출 12.5% 늘고 외국인관광객도 7.3% 증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처음으로 통합 시행된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진작 효과에 있어 '합격점'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기간 성과를 분석한 결과, 소비진작 및 내수활성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거시경제 효과를 보면 4분기 민간소비지출이 0.27%p, GDP는 0.13%p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의 경제효과는 소비지출 0.2%p, GDP 0.1%p 증가하는 수준이었다.

또 소비진작 효과는 소매업종 카드승인액을 분석한 결과, 행사기간중 관련 소매업종 카드승인액이 평소대비 4.8%p 늘어나 소매부문 전반에 걸친 판매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었다.

할인행사에 참여한 주요 유통업체의 총 매출액은 약 8조7000억원으로서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던 전년대비 12.5% 증가했으며 2014년 대비로는 30.7% 증가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행사기간 중 170만명이 방한해 전년동기대비 11만6000명(7.3%)이 증가했으며 관광수입도 2조2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면세점 매출이 약 1조1300억원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36.6%나 급증했다. 편의점 및 SSM은 17.3%, 온라인쇼핑은 15.9% 늘었고 백화점도 8.8% 증가했다. 참여업체 평균 매출은 12.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도 전체 1439개중 405개가 참여해 의미있는 효과를 거뒀다. 중기청이 9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5%가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평균 15.4%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전통시장의 상대적인 참여 부족, 민간의 제한적 역할 등 지적사항을 내년 행사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참여 전통시장의 숫자를 500개 이상으로 확대해 실효성을 높이고, 프랜차이즈와 전문점 등의 참여업체도 확대하겠다"면서 "지자체의 참여도 확대하고 행사운영을 민간주도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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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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