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소통이 안되면 고통이 옵니다"…본격 투표 독려 영화 '특별시민'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배우 최민식, 박인제 감독, 류혜영, 심은경, 곽도원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장주연 기자] 내용은 적나라하고 메시지는 명료하다. ‘특별시민’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극장가를 찾는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특별시민’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박인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류혜영이 참석,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화가 베일을 벗은 후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건 역시나 시의성. 이와 관련, 박인제 감독은 “시나리오 쓰기 시작한 건 3년 전인데 공교롭게 지금 개봉하게 됐다. 이 영화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다. 사실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제목인 ‘특별시민’에 대해 “서울에 사는 특별시 시민일 수도 있고 특별하다고 믿는 특별 시민일 수도 있다. 중의적 의미”라며 “선거전에 나오는 디테일은 비단 우리나라 선거만 참조한 게 아니라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사례들을 자료조사를 해서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류혜영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특별시민’의 백미, 배우들의 열연에 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먼저 최민식은 3선 도전에 나선 서울 시장 후보 변종구를 연기,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기존 한국 영화에 없던 매력적인 인물을 만들어냈다. 최민식은 “제가 살면서 정치인들, 정치를 직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살면서 봐왔던 우리나라 정치, 정치인들에 관한 기억의 잔상들을 찬찬히 떠올렸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얻어진 결론은 말이었다고. 최민식은 “정치인에게 말이라는 단어가 주는 절대성, 중요성을 봤다. 말로서 대중과 소통하고 대중에게 상처를 남긴다. 또 말로서 스스로가 망하고 흥한다. 정치인의 흥망성쇠는 말에 다 있다고 생각했다. 상황에 따라서 변화하는 설정에 염두를 둔 건 없고 상황에 충실하되 언어를 적극적으로 구사하자 싶었다”고 밝혔다.

변종구의 오른팔 심혁수는 곽도원이 맡아 또 한 번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곽도원은 “심혁수는 정치가이고 현역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심혁수라는 인물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권력욕이다. 잘못된 권력욕에 의해서 변질되는 그러한 모습들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변종구를 지지하는 또 다른 인물 박경은 심은경이 연기했다. 박경은 겁 없이 선거판에 뛰어든 광고 전문가다.

심은경은 “박경은 우리 주위에서도 볼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이번에는 조금 더 현실성 있게 접근했다. 그렇다고 심은경이란 사람의 경험이 묻어낸 건 아니다. 오히려 그런 건 지우고 새롭게 그리고 싶었다. 딕션부터 기본적인 부분을 손을 많이 봤다. 실제 제게는 없고 박경에게만 있는 부분을 이해하는 게 첫 번째였다”고 설명했다.

변종구 캠프의 젊은 피가 박경이라면, 양진주(라미란) 캠프에는 류혜영이 연기한 임민선이 있다. 워싱턴 출신의 선거 전문가로 이기기 위한 선거를 지향하지만 자극적인 선전과 네거티브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 인물이다.

“저도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는 다른 캐릭터라 어렵고 힘들었다”는 류혜영은 “임민선은 현실에 발붙어 있고 자기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다소 차가운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아무래도 정치적 경험 내공이 만만치 않은 캐릭터 표현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배우 최민식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특별시민'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끝으로 최민식은 “이 영화를 하면서 이런 시국에 또 정치 영화냐고 할까봐 우려했다. 현실도 징글징글한데 돈 주고 극장까지 와서 이 징글징글한 걸 또 봐야 하냐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삶이 더 윤택해지려면 지겹다는 생각을 제일 경계해야 한다”며 “그 지겨운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와라. 그래서 아예 지겨움을 끝을 봐서 결론을 내라. 결론은 단순하고 우스꽝스러울 수 있겠지만, 투표를 잘하자는 거다. 잘 뽑으면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인제 감독은 “오면서 생각해봤는데 저희가 15세 관람가더라. 앞으로 유권자가 될 친구들도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젊은 세대를 대변한 심은경 역시 “류혜영 언니와 저 모두 이 영화를 찍으면서 유권자의 권리, 선거가 우리 삶에 끼치는 의미와 영향을 깨달았다. ‘특별시민’이 선거, 더 나아가 정치라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각심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6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