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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분골쇄신으로 정상화하겠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15:57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15:57

선박·플랜트 건조 차질없이 진행..원가경쟁력 높여 수주 확대
"올해 반드시 흑자..작지만 튼튼한 회사로 거듭나겠다"

[뉴스핌=조인영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채무재조정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정 사장은 18일 사채권자 집회를 완료한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자율적 구조조정 결정에 참여해주신 개인 및 기관 투자자 여러분, 그리고 이를 지켜보면서 걱정과 격려를 함께 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사채권자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집회에서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의 질책의 말씀과 쓴소리는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이번 결정이 투자자 여러분과 회사 그리고 국가경제를 위해 진정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분골쇄신의 노력을 기울여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선주측에 인도해야 할 선박, 해양공사에 대해 차질없이 건조하고 대우조선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높여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정 사장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철저한 자구계획 이행으로 올해는 흑자로 전환해 최근 3년간 이어져온 실적 악화 기조에서 반드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또 출자전환한 주식 가치를 높여 회수율을 조금이라도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작지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저를 포함한 대우조선 임직원 모두는 이번 신규자금 지원이 마지막 기회임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대우조선 임직원 모두는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하며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한 걸음씩 내딛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2조9000억원 신규 지원자금이 국민의 혈세라는 사실을 항상 마음속에 기억하고 소중한 지원금을 가치 있게 사용하고 반드시 상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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